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마포구 사회적경제 협업공간 입주기업 공모 

마포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에서 마포구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협업공간에 입주하기를 희망하는 (예비)사회적경제 기업을 다음과 같이 공모합니다.

 

2020. 11. 25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장

 

1. 모집개요

  □ 시설현황

- 시 설 명: SH공사 연남동 희망원룸주택

- 위 치: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487-35번지 1, 산책2호점 내

- 규 모: 근린생활시설 108.69(공용부분 복도, 화장실, 주차장1EA 포함)

- 주요시설: 업무공간(개방형 오피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모집대상: 공고일 기준 마포구에 소재한 사회적경제 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법인)/*법인이어야 하며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신청불가

 

  신청분야: 1층 산책2호점 내 사무공간(개방형 오피스)

 

  신청인원: 5(1~3개 기업, 기업당 1~최대 3인까지 입주가능)

 

  입주기간: 협약일 ~ 1/ 심사를 통해 1년 연장 가능

 

  비 용: 월 관리비 15만원(210만원/315만원)

공통사항 : 입주시 관리비 선납금 납부(관리비 2개월분, 퇴거 시 미납금 정산 후 반환)

 

  지원내용: 사무가구 및 기기제공(책상, 의자, 서랍장, 복합기, 인터넷 등), 회의실(6), 개별 세콤카드, 사업자등록 주소지 제공 등

 

2. 공모일정

  공모절차

신청공고 및 접수

서류심사

서류심사발표

대면심사 및 최종선정

결과발표

`20.11.25()

~12.9()

`20.12.10()

~12.11()

`20.12.14()

`20.12.16()

`20.12.17() 예정

위 공모 일정은 내부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 될 수 있음. 변경 시 별도 안내.

 

  접수기간: 2020.11.25.().~12.9() 15:00 까지 제출

 

  접수방법: 이메일 접수(mapo105@mapoworkfare.or.kr)/추후 원본제출

제출시 이메일 및 파일제목 마포 사회적경제 협업공간 입주신청-기업명으로 표기

 

  제출서류

구분

내용순서

기본서류

입주신청서 1[별지 제1]

기업소개서 및 사업계획서 각 1[별지 제2,3]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관한 동의서 1[별지 제4]

법인서류 외

인증서, 신고필증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1

기업증빙서류(법인등기부등본, 비영리기업등록증 또는 법인설립허가증,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 해당서류 각1)

근무자 명부, 4대 보험 가입 등 증빙서류 1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서비스 제공 실적 1

기타 기업의 주요 활동실적 및 역량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1

위의 모든 서류는 출력물 제출(A4 사이즈) / 제출서류는 파일로도 제출

 

3. 선정절차

  1차 서류심사: 2020.12.10.() ~ 11()

서류심사 후 대면심사 대상 개별 통지 12.14()

 

  2차 대면심사

- : 2020.12.16.()

- : 마포구창업복지관 2

- : 1차 서류심사 통과 기업

신청자료에 의한 기업의 사업내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 실시

 

  심사기준: 역량과 자질, 지역사회공헌, 입주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붙임분서 심사표 참조

 

  결과발표: `20.12.17() 홈페이지 및 개별연락

 

4. 기타 유의사항

  신청접수현황, 심의내용 및 신청자별 배점결과는 공개하지 아니함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선정을 무효로 함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을 받는 입주시설에 중복으로 입주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입주를 취소할 수 있음

  문의사항: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한지선 매니저(070-4911-4303)

 

붙임: 1. 입주신청서 등 작성서식 4[별지 제1~ 4]

           2. 심사표 1. .

 

1. 모집공고_마포구 사회적경제 협업공간 입주기업 모집.hwp
0.10MB
2. 양식_마포구 사회적경제 협업공간 입주기업 모집(수정).hwp
0.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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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2020년 제11회 마포구 사회적경제박람회

마포메이드가 개최됩니다!

11월19일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회적경제박람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마포메이드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마포메이드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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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되는 무렵, 코로나 19의 상황 속에서도 지역 내 돌봄에 대한 관심으로 따스한 마음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2020년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화목한 주방반>의 "우리동네 도시락 사업단" 분들입니다.

 

 

 

 

마포구 주민기술학교는 지역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커뮤니티케어 기술과정'을 열고 있는데요. 

작년 집수리에 이어, 올해에는 식생활 서비스 분야인 "우리동네 도시락 사업단"을 모집했습니다.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역 내 20명의 주민들이 <화목한 주방반> 1기, 2기로 나뉘어 각각 10강의 강의를 들으셨는데요. 그 생생한 후기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노랑색 예쁜 벽보를 보았다.

주민기술학교 사업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는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거리두기 2단계 때여서 도시락사업은 꽤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 듯 했다.

긴장과 설렘 사이. 간단히 서로 소개를 하고 요리교실 시작.
나름 주부경력 15년차. 굶은적 없는데 어렵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착각이였다. 

레시피를 해석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재료 먼저 씻고 다듬고 시작하라고 했는데 우왕좌왕...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는것도 쉽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덧 마지막 시간이 되었을때 우리는 팀을 이루어서 도시락 하나를 쉽게 완성을 할 수 있었다.
레시피보는 법, 재료 손질을 미리 다 해놓고 요리를 시작하는 방법, 1인분의 양을 짐작하는 감각,

집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았을 재료와 손질법, 재료간의 조화... 기타 등등

전반적으로 실습을 위한 경험들을 쌓았다.

 

특강으로 주민중심 사회적경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마을안에서 마을을 돕는 손길들이 가능하고 실천해 나가는 케이스들에 대해 들었는데,

부럽기도하고 또 그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이 도시락 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함께 살아가는 것에 돈으로 정을 뺏겨서는 안되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마을이 사는 것은 작은 공동체들의 협력과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이뤄진다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나의 작은 발걸음도 그 길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 화목한 주방반, 강현이-

 

 

 

요리에 대한 기본을 알게된거같아 뿌듯하고 

우리지역의 일원으로 사회적경제의 도움이 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화목한 주방반, 김혜옥 - 

 

 

 

내 가족의 식사만 준비했었는데 '화목한 주방' 수업을 받고

음식을 조금 더 잘 준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수업을 준비해 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동네 돌봄이 필요한 주민께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화목한 주방반, 이옥미 - 

 

 

 

늘 요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길에 붙은 우리동네 도시락 사업단 모집에 신청 해놓고 설레였습니다.
기쁜 마음에 요리를 배웠습니다.
10명이 같이 배우면서 서로 다름에 불편함도 있었지만

모두 함께 해서 근사한 요리가 나오면 서로 감탄하며 보람된  요리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현장 실습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 화목한 주방반, 홍정숙 -

 

 

 

정성스레 하나씩 음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음식에 대한 흥미와 레시피를 파악하는 습득력도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집에 담아간 도시락의 프렌치 당근샐러드와 돼지고기 당근찜,  

치자톳밥과 닭다리살 고구마튀김을 엄지척을 하며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믓했습니다.
 
아이가 직접 해보고 싶다해서 김밥도 만들고 감자튀김도 함께 만들면서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고 

맛있게 먹기도 했습니다.

도시락사업단2기를 참여하게 되어 저로서는 너무 설레였고,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였으며 한발씩 내딛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화목한 주방반, 장동구 -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주민 중심의 공동체! "우리동네 도시락 사업단"의 다음 발걸음도 응원해주세요!

 

 

 

 

정리_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신경아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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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 공동체경제 네트워크인 "모아"를 아시나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스토리 발굴을 위해

마포공동체경제 모아의 이야기를 세번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젓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을때 많은 변화가 일어 났는데, 그중 하나는 내 집앞에 어떤 가게가 있는지, 또 좋은 가게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카드나 제로페이를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같은 지자체에서 발행한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되었고 이 돈은 대형마트나 온라인 소비처가 아닌 자기가 생활하는 지역의 골목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었다. 집앞의 안경점, 식당, 전통시장, 카페 등을 살펴보고 소비를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우리는 시장경제의 마케팅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살아왔다.

신선한 재료를 밤 11시에 주문하면 아침에 받아보는 새벽배송이나, 어플을 하나 깔면 주어지는 5000원가량의 포인트를 준다는 광고는 이제 일상이 되었다. 나의 소비패턴을 파악한 IT의 알고리즘기술은 관심 종목의 광고를 보내주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의 소비의 기준을 만드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게다가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바쁘고 여유가 없는가.

코로나19의 시대, 기존 경제 사회시스템이 흔들리고 있고, 어떤 대안을 찾아야할지를 우리는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길은 객관적인 변화에 따라 주어지는 것도 있겠으나, 그동안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셋팅된 환경속에서 시도되지 못한 변화나, 생각은 했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것들을 할 수 있는 방향에서 오히려 더 찾아야 한다.

그중 하나의 변화를 ‘소비의 방법'의 변화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재난지원금을 쓰며 발견한 골목가게를 발견한 소비에 대한 환경과 기준을 조금 넓혀보면 어떨까?

이 시점에서 협동조합의 시초라 불리는 영국의 로치데일 공정선구자조합을 한번 생각해본다. 1844년 12월, 영국의 로치데일에서 28명의 직물공장 노동자가 1년에 1파운드씩의 출자금을 모아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밀가루나 버터 등의 식료품을 공동구입하기 위한 점포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창고를 빌려 소비조합을 창설한 것이 지금이 협동조합 운동의 시초가 되었다. 산업화가 가장 먼저 시작하여 산업화의 발전을 가장 먼저 맛봄과 동시에 경제양극화와 소수의 자본독점과 같은 산업화의 폐혜가 가장 먼저 발생한 나라에서 노동자들은 권리를 찾기위해 노동조합을 만들고 싸운것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들의 소비를 조직하고, 소비조합을 만들고, 그곳을 이용하는 운동을 통해 실직된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등 새로운 대안운동을 진행한 것이다.

협동조합의 시작을 연 로치데일 공정선구자 조합. 그들 스스로를 위한 소비점포를 열고 소비운동을 진행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마포 지역의 곳곳에도 이런 흐름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좋은 협동조합 병원, 친환경 순환경제를 만드는 식당, 소비자들이 만든 소비자 생협,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협동조합 카페, 타자와 함께 공동체를 만드는 공간, 대형마트의 무한 확장을 막고 전통시장과 골목자영업자를 지키는 취지를 이어서 만든 카페, 특별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생존을 위해 수년,수십년간 지역에서 유지되온 그래서 더 특별한 자영업가게 등 특별한 가게, 좋은가게, 사연이 있는 가게, 공동체를 만든 가게들이 수없이 존재한다.

이 모든 공동체,가게는 생산의 공동체, 생활의 거점, 운동의 공간이다. 그리고 이 가게들은 무한경쟁의 자본주의 경제에서 살아남으며 지속가능하기 위해 꾸준히 스토리를 만들고, 소비자인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로 소비자,주민의 ‘소비'행위와 연결되기 위해서 말이다.

마포공동화폐 ‘모아’는 이런 취지로 탄생했다. 다름아닌 좋은 공동체의 지속가능함을 위해, 좋은공동체와 소비자인 주민을 연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공동체화폐 모아는 소비자인 주민과 좋은 가게들이 만나는 연결의 플랫폼이다. 이 연결의 플랫폼을 같이 운영하면서 서로가 공존하길 바라고, 소비자도 행복하고 소비자의 소비행위로 가게들도 행복해지길 바란다.

마포공동체화폐 모바일ver. <모아페이> 좋은가게를 알수있고 좋은소비가 가능한 플랫폼.

 

소비자들은 3%의 좋은소비에 대한 지원금을 받으며, 신뢰있는 가게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고, 자신의 소비를 통해 가게들에게도 힘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고, 관계가 발전하며 다른 꿈을 꾸게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소비', ‘소비행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런 환경에서 생활해왔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 즐기고 상위 몇%에 들면 좋고 비싼것을 소비하고 소유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게 기준이다라는 말이 난무하는 시대에서 ‘좋은소비' 니 ‘관계소비'니 이런말들의 가치를 신경쓰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과도한 총알배송, 새벽배송으로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가 확대되고, 나의 모든 소비행위가 알로리즘으로 엮여 나에게 전달되는 짜여진 공포속의 소비세상은 거꾸러 우리가 소비를 제대로만 한다면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일지 모른다. 로치데일의 28명의 노동자들이 협동조합운동의 처음을 열었던 것처럼 말이다.

공동체화폐 모아는, 모아페이는 그런 소비를 통한 운동을 위한 작은도구다. 180여가게가 함께하고 있고, 지난 4년동안 수백명의 주민들이 180가게를 이용하며 6억원 가량의 소비를 의식적으로 진행해 오며, 연결의 끈을 만들었다. 더 많은 가게들이 더 많은 주민들이 공동체화폐 모아를 통해 함께 하며 나도 좋고 서로를 살리는 소비를 만들기를 제안해본다.

 

 

 

글_사)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이사장 윤성일

 

 

* 공동체화폐모아는 사단법인 마포공동체경제 모아에서 발행하는 마포구의 마을화폐입니다. 2016년 첫발행하여 지금까지 6억원 이상 발행,사용되었고 현재 마포구의 180여가게(공동체가게)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소비자는 현재 모아를 사용하면 3%의 좋은소비지원금을 받습니다. 공동체가게에서 모인 모아는 공동체가게에서 순환되며 사용되기도 하고, 현금이 필요할때는 현금으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소비자들은 모아를 통해 좋은소비행위를 하고, 좋은소비지원금을 통해 덤의 혜택을 누리고 기부행위도 합니다. 소비자와 가게가 만나 관계가 확장되며 좋은 삶을 위한 기획들이 더해집니다. 그속에서 공동체가게는 지속가능성의 대안을 찾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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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포 사회적경제박람회 "마포메이드" 참여기업 모집🍂
 
💁2020년 마포구사회적경제박람회 "마포메이드"란?
2020년 제3회 마포구 사회적경제박람회 "Mapo Made"
마포구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마포의 움직임들을 모아
총 N개의 사회적경제기업(단체)와 소셜벤처 온오프라인 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과 사회적 가치를 모색해보는 Live토크콘서트,
키트 언박싱 영상을 통해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온택트 워크숍,
실시간 방송과 채팅에 참여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워킹스루 형식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소셜벤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온라인스토어,
메이드마포 삼행시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이드마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착한 소비와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여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신청방법은?
방법은 하나!☝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라면,
작성 된 문서를
 2020.10.28.(수)-11.04(수)까지 
▼아래▼ 
링크를 통해 작성 후 전송!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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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소식을 놓치지 마세요!
마포벽보 no.7 by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안녕하세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입니다. 
앞으로 마포의 사회적경제 이야기를 다룬 마포하루매월 첫째주 월요일
각종 공고 및 소식을 전하는 마포벽보셋째주 목요일에 발송됩니다. 
 
🌳<공고> 알립니다!  
 
🏃<채용> 함께 일할 동료를 찾습니다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읽을거리>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요
 
maposehub@gmail.com
02-303-5284
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18 (상암동) 마포창업복지관 2층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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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마포벽보  (0) 2020.10.15
[no.6] 마포벽보  (0)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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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갑자기 전기가 나갈 때 혹은 방충망이 찢어졌을 때 등..

간단한 수리 같은데 막막할 때가 있으시죠?

누구나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막막함은 있는거 같아요.

 

이를 위해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 사업단을 모집합니다! :)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로 우리 집도 수리하고 가까운 가족, 친구,이웃주민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생각만해도 뿌듯하네요!♥

 

신청기간은 10월 14일(수)~21(수)까지 일주일간 모집되며,

자세한 일정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많은 참여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청링크

forms.gle/boKZZdzLBG79ep9q9

 

2020년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사업단" 모집

●신청대상 1. 공구 사용이 가능한 마포구 주민 2. 교육 수료 후 "집수리사업단"으로 지역 내 활동 의지가 있는 분 ●모집인원: 각 8명 ※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 할 경우 면접 등의 선발 과��

doc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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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 공동체경제 네트워크인 "모아"를 아시나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스토리 발굴을 위해

마포공동체경제 모아의 이야기를 세번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젓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마포에서 새로운 실험이 진행 중이다. 자본주의시장경제 대신 다른 경제로 살아가는 실험이다. 시민단체도 많고, 대안운동도 활발한 마포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이번에는 무거운 ‘경제’이야기다.

이름도 생소한 공동체경제. 게다가 “그게 가당키나 해, 성공할 수 있을거 같애?” 라는 질문이 나오는 지역화폐 실험이나 공동체은행을 만든다고 한다.

2015년 12월 모아 라는 단체가 만들어졌다.

가진 것을 모으자, 힘을 모으자 할 때 그 ‘모아’다.

이런 단순한 이름이라니. 하지만 이들은 이 이름을 40명이 넘는 사람이 모인 발기인대회에서 투표로 정했다.

‘모아’라는 이름은 그 자리에 참석한 홍기빈(경제학자, 살림살이경제학을위하여 저자) 회원이 즉석에서 제안한 이름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힘이든, 사람이든, 돈이든 모아야 한다”는 홍기빈 샘의 제안에 다들 마음을 뺐겼다.

“경제를 통해 더(more) 행복해지고 삶이 더 (more) 행복해지는 것을 만들어보자”라는 의미를 더했고 영어로 MORE 이렇게 이름을 써보았다.

이름을 정한 날 뒷풀이 자리에서 Mapo Organization for Reclaiming Economy 이렇게 약자로 구성된 모아 이름을 만들어냈다.

Reclaim이 탈환하다 라는 뜻이니, 해석하면 마포에서 경제를 탈환하는 단체다.

참 거창하기도 하다. 이 단체의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모아 창립대회. 지역에서 자본주의 경제를 극복하는 공동체와 개인의 힘을 모아 새로운 경제를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대다수 사람들이 쓰는 사회적경제 라는 말 대신 공동체경제 라는 말을 사용한다.

“공동체경제가 뭔대?” 라고 물으니, 옹색하게 답변한다. 공동체경제나 사회적경제나 비슷하고 똑같다고. 그러면서도 현재 사회적경제가 의도치 않게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 등 이들 주체를 제도적으로 인증하는 식으로 좁게 해석되고 있어 공동체경제라는 말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럼 공동체경제에서는 뭐가 다를까?

경제 주체가 ‘다’ 란다. 시민단체도, 문화예술인도, 정당인도, 노동조합도, 평범한 주민들도 모두가 경제의 주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게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여튼 그들은 경제를 탈환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체와 개인들이 주체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좋은소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경제에 있어 어떻게 생산할까는 많이 이야기하지만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지는 덜 주목받고 있고 오히려 셋팅된 기준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상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영역은 매우 넓고 곳곳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소비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기존 사회적경제영역에서 나아가 생산영역에서도 더 필요한 것을 힘을 모아서 만들자고 한다. (이들은 현재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을맥주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남는 돈을 모아 공동체은행을 만들자고 한다. 참 어려운 이야기다.

<모아는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고 그리고 남는 돈을 모아 서로를 이롭게 하자고 한다.>

 

 

마포 공동체경제 모아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모아’라는 이용권을 사용하고 있다.

단체이름도 모아인데, 이용권 이름과 단위도 모아다. 천모아, 오천모아, 만모아, 돈은 이렇게 세 종류다.

돈을 발행하는게 가능한가? 모아는 이렇게 답한다. 돈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또 누구나 만들 수 없다고. 무슨 말일까. 돈을 발행하는 자격은 규제하고 있지 않아 누구나 만들 수 있으나 돈을 쓰는 사람 또 그 돈을 받는 사람 그리고 모두가 인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돈을 발행해도 아무도 인정하고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모아는 왜 마포의 일부 가게에서만 사용하는 마을화폐를 만들었고, ‘모아’는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 돈을 받는 가게는 현재 180곳 정도. 망원시장에서 현재 70곳이 받고, 110곳 가까이 되는 협동조합, 골목가게 등등이 ‘모아’를 받는다고 한다. 홍대앞 두리반칼국수 가게도, 울림두레생협도, 협동조합병원 무지개의원도 받는다. 한 두군데가 아니다.

모아는 얼마나 사용될까? 공동체가게는 잘 늘어나고 발로 뛴만큼 동의하는 가게가 많은데, 사용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늘고 있지는 않다. 왜일까? 수 십년 동안 익숙해져버린 소비패턴, 카드소비 이런 걸 바꾸는 게 쉽지 않은 일일테고, 그런 결제수단과 경쟁하는게 쉽지 않을일이니까.

하지만, 매달 약속해서 모아로 환전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100명정도라고 한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은 이 관계의 돈에 대해 애틋한 마음이 있고 사용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이왕이면 관계가 있고 좋은 취지로 운영하는 가게에서 소비하며,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며 사용하며 이런 소비로 도움도 줄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공동체가게에서 모인 돈은 다른 가게에서 재사용을 한다.

한달 평균 2,000만원정도의 모아가 공동체가게에서 또 사용자들끼리 사용된다. 지금까지 6억정도의 현금이 모아로 환전되어 사용되었다. 공동체가게가 늘며, ‘모아’로도 웬만한 소비가 가능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모아’로만 소비하며 신용카드를 싹둑 자른 사람도 있고, ‘모아’를 사용하며 공동체가게들과 만나는 것이 너무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현금을 주고 ‘모아’로 환전하면 3%의 좋은소비지원금(2020년 4월까지는 5%)을 받으니 혜택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어 유익하다.

“3% 비용은 어떻게 마련될까?”,“이 시스템이 지속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공동체가게는 현금이 필요하면 모아진 모아를 현금으로 바꿀수 있는데 이때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금한다. 이 기금으로 좋은소비지원금을 마련한다.

하지만 초기 부족한 운영자금이 필요했는데 희망연대노동조합의 힘으로 운영대책을 마련했고, 2020년 부터는 모든 공동체가게에서 현금환전시 3%의 기금을 모아 자립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정부, 지자체의 지원없이 주민, 공동체의 힘만으로 자립의 시스템을 만든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다.

며칠전 부터는 종이모아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 ‘모아페이’가 출시되었다. 언제 어디서든 모아를 환전하고, 결제하고 기부가 가능한 ‘모아페이’로 사용이 훨씬 더 편리해졌다고 한다. 마포의 마을화폐 모아는 마포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마포공동체화폐 '모아', 9월말 모바일플랫폼 '모아페이'가 출시됐다.>

 

 

모아에서는 올해 은행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를 위한 은행이라고 한다. 공동체은행 이라고 한다.

다양한 공동체의 돈을 모아, 제도를 만들고, 그걸 우리를 위해 사용해서 사용수익을 우리를 위해 쓴다.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4개의 단체, 6명에게 3300만원을 벌써 사용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몇달전에는 벌꿀펀딩을 통해 무이자로 돈을 모아 사용하는 실험을 했고, 2500만원을 모아 18명의 개인과 6개의 단체에서 사용했다.

그리고 앞으로 돈을 모아,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며 돈의 이자를 중심으로 한 은행을 넘어, 돈을 빌려준 사람도, 돈을 빌려쓴 사람도 당당하고 돈의 사용을 통해 서로를 이롭게 하는 호혜적인 활동을 꿈꾼다. 과연 가능할까?

 

성공할지 시도하다 말지 모를 일이지만 돈때문에, 일자리때문에, 경쟁때문에 힘든시기 괜찮은 문제인식과 시도이지 않을까. 돈도 발행해서 찍고 은행도 만들려고 하는 이들은 왜 이런일을 하려고 하는지 다시 물어본다.

 

돌아온 대답이 좀 생소하다.

M+를 추구하는 시대에서 H+를 추구하고 싶다고 한다. 이게 정말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이게 무슨소린일까.

공동체가게이용권 모아에 H-M-H+ 라는 단어가 적혀있는게 생각이 났다.

이게 뭔지 궁금했는데 마침 이야기한다. 지금의 경제는 M+를 추구하는 경제다.

M은 Money 다. 시장경제는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결국 돈벌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준이다. M+ 즉 이윤, 돈을 더 벌기 위해 모든 것을 상품화 (Custom)하고, 돈벌이가 안되면 폐기한다. M-C-M+ 의 도식이다. 모든 기준은 M+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제되고 소외당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럼 대안은? M 대신 H 가 대안이라고 말한다. H는 무엇일까?

H는 Human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H+가 되는건 무엇일까.

사람이 추가된다, 증가된다는 말은 아닐테고 설명인 즉슨, 시장경제에서는 모든 것이 효율, 돈벌이로 획일화된다. 기준이 그렇게 정해지면 사람들은 그 기준에 맞춰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런 스펙을 쌓아 일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는가. 그럼, 어떻게 해야겠는가? 바로 잠재된 자신의 창의성,능력을 발전시키는 H+, 그리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H+ 가 필요하다고 모아는 설명한다.

그리고 H+를 통해 각자와 서로, 공동체가 더불어 함께하는 좋은삶을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인다.

바로 H-M-H+ 이다. 여기에서 M은 Money가 아니라 모아다.

 

 

만모아에 새겨진 H-M-H+

 

 

 

듣고 보니 그럴싸하다.

그런데 이게 정말 가능할까. 정말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함께 좋은 삶을 상상하고, 공동체와 행복해지는 경제는 가능한 것일까.

하지만, 가능성을 따지기 전에 그런 경제가 공동체경제라 한다면 공동체경제가 필요한 시대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다.

 

눈에 보이는 물건을 넘어, 모든 서비스, 관계까지도 상품화되어 돈이면 모두 해결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 시대에 자신을 맞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누구인지 돌아보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 더불어의 가치를 마주할 것인가.

마포 모아의 실험은 이런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좋은삶을 위한 각자의 노동이, 일하는 것이 돈으로만 산정되지 않고 타자를 위한 노동으로 존중되고 인정되는 세상을 위해 공동체가게이용권 지역화폐 모아는 존재한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가 사회에 인정된다면 생각만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일할 맛도 날 것 같고, 내가 일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당장 ‘모아’를 사서 이용해보자. 공동체은행 모아에도 돈을 모아보자. 소중한 자기결정권도 행사하고, 나와 관계맺는 사람들과 좋은삶을 이야기해보자.

갑자기 삶이 확 바뀔리는 절대 없지만 조금더 삶이 풍요로워 지고 더(more) 행복해지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글쓴이_윤성일 (사)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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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배려하는 소비와 서로를 감싸주는 경제생활을 지향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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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 시민자산화를 실행해가는 추친체, 해빗투게더협동조합을 아시나요?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스토리 발굴을 위해

해빗투게터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세번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마지막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출자금 천만 원도 채 모이지 않았을 때부터 마포구에서 첫 시민의 건물이 될 후보를 찾으러 다녔다. 부동산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비쌌고, 매물의 위치와 상태는 별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당 가격은 하루를 쉬지 않고 꾸역꾸역 오르기만 했다. 아무리 애써도 늘 요 모양 요 꼴로 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다른 데 있지 않았다. 사람들이 만들어 온 사회의 온갖 가치들이 싹다 여기 부동산으로 날아와 차곡하게 쌓이고 있는 현장을 보고 있는 듯했다.

 

2020년 중반에 접어들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고, 기존 출자금에 크라우드 펀딩 출자가 더해져 시민기금도 1억을 넘겼다. 연이어 7, 서울시 민간자산 클러스터 융자지원사업 1순위 대상자로 선정되었는데, 이 기금은 선정 후 3개월 이내에 물건을 계약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이때부터 마치 꽁지에 불이라도 붙은 듯 물건을 찾아다녀야 했다.

건물은 낡았지만 경의선 숲길 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00김밥 건물은 조금이라도 더 싸게 매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한 날, 강남의 부동산중개소를 통해 계약이 이뤄져버렸다. 면적은 조금 좁지만 승강기까지 갖춘 연남동의 예쁜 새 건물은 가계약하기로 한 당일, 역시 강남의 부동산을 통해 우리보다 1억원을 더 제시한 매입자에게 팔려버렸다. 위치도 크기도 가격도 괜찮았던 서교동 주상복합 건물은 건물주 할머니가 갑자기 응급실을 거쳐 입원하시는 바람에 협상도 못하고 속을 끓였다.

 

 

곡절 끝에 지난 918, 드디어 경성중고사거리에 있는 반듯한 건물(대지 61, 연면적 141, B1~4F)을 계약했다. 가격은 물경 33(최초 호가는 35억이었으나 협상을 통해 2억 할인). ! 소리 33번을 낸들 좀처럼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엄청난 금액이다. 계약서에 도장 찍고 일일 이체한도 100만원이면 충분했던 조합통장에서 33천만 원을 송금하는데, 실로 식은땀이 삐질거렸다. 해빗이 건물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너무 비싼 건물 아니냐는 질타를 받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좋은 위치에 좋은 건물 잘 구했다는 축하를 많이 받았다. 심심한 위로의 다른 표현이었을까?

 

암튼, ‘공간을 필요로 하는 우리가 건물주가 되어야 겠다는 발칙한 상상으로 <우리동네 지역자산화TF>를 꾸리고 3년을 숨이 턱에 차도록 달려 온 끝에, 시민이 건물주가 되기 위해 큰 산 하나를 넘은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 산 넘어 산이란 말은 진짜였다. 산마루에 올라보니 이 산 뒤에 넘어야 할 또 다른 산이 즐비하게 늘어선 것이 비로소 보인다.

 

시민기금보다는 사회적 대출에 의존해 건물을 매입하는 터라 남은 대출심사를 잘 통과해 잔금을 치러야 비로소 진짜 건물의 주인이 된다.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긴 했지만 큰 금액이 집행되는 것인지라 기준과 절차가 여간 까다롭지 않을 것이다.

시민의 건물이라고 자랑하기엔 아직 시민기금의 크기와 기여도가 턱없이 작으니, 2차 클라우드 펀딩, 후원모금 등을 통해 계속 시민기금을 확대해야 한다.

건물을 인수하기 전에 공간의 콘셉트와 구성안을 기획해야 하고, 용도에 맞게 리모델링해야 한다.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승강기도 설치해야 하는데, 건물의 여건상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

주인이 여럿인 공간을 운영하기 위한 의사결정은 누가 어떻게 해야 할 지, 구체적인 건물주인 해빗의 조합원에겐 어떤 역할과 혜택을 드려야 할 지, 상주하게 될 개인/단체 간 이해충돌은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운영매뉴얼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시민지분을 점차 높여 대출을 상환하고 온전히 시민의 자력소유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기백은 가상하나, 어쩌면 운영 첫 달부터 매달 내야 할 이자 때문에 절절매게 될지도 모른다.

 

코앞에 닥친 현실적인 과제와 더불어 자꾸 질문들이 떠올라 맘을 어지럽힌다.

사용하는 이들이 직접 공간을 소유하게 되면 공간의 개념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 장담해 왔는데, 과연 어떻게 바뀔지 상상이 안되네?

우리의 상상, 노동, 문화, 놀이, 연대가 단언컨대 부동산 앞에서 제동이 걸려 온 것이라면, 이젠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게 될까?

경쟁력이 아닌 커뮤니티 파워로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조각내어 나눠 갖을 때보다 모두가 주인일 때 주인의식도 더 커질까?

안정적인 임대료를 담보할 조직과 공공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조직 중 누구를 더 반가워하게 될까?

돈은 안되지만 재밌고 의미있는 일을 벌이는 친구를 미워하게 되지 않을까?

매달 대출이자에 허덕이면서 문화나 놀이와는 아예 담쌓게 되지 않을까?

우리에게 공간 공유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을 극복할 만큼의 넉넉함이 생길까?

크기가 다른 기여를 같은 고마움으로 대할 수 있을까?

주머니 따로 챙기는 치사함을 참아내고 쿨하게 협력할 수 있을까?

여전히 쫓겨나는 이들 천진데, 이들과의 연대를 피하게 되진 않을까?

나와 타인의 차이는 더 적어보이게 될까?

개인은 가난하더라도 우리는 풍요와 품위를 유지하게 될까?

빠르게 스마트해지는 세상을 질투하지 않을 만큼의 평정심과 여유가 생길까?

 

그래서 우린 전보다 잘 놀며 행복할 수 있을까?

나눠가질 빚도 없던 때처럼 여전히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여전히 자다가 벌떡 깨기 일쑤다. 에구.

 

 

 

 

글, 사진_해빗투게더협동조합 섭섭 조합원

 

 

 

 

 

 

해빗투게더협동조합

https://blog.naver.com/haveittogether

 

해빗투게더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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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심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지역별 사회적경제 자원을 조사할 인력을 다음과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 모집기간 : 2020.09.24.(목) - 10.06(화)

- 선정기간 : 2020.10.07.(수) - 10.09(금)

- 조사수행 : 2020.10.- 12월 (약3개월)

 

2. 모집분야 및 인원

- 모집분야 : 조사원 15명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공지사항 참조)

- 근로시간 : 주40시간 / 주30시간 / 주20시간 중 택 1

- 근로형태 : 사무실 근무, 재택 근무, 현장 근무(사업수행기관의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음)

- 신청방법 : 이메일 제출(maposehub@mapoworkfare.or.kr)

 

3. 급여수준 : 조사원은 최저임금 기준 지금

-주40시간 : 1,795,310원

-주30시간 : 1,346,490원

-주20시간 : 897,660원

*4대보험 관련 법령에 따라 가입 대상이 아닌 자를 제외하고 4대 보험 의무 가입.

 

4.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

- 참여자격 : 사업 참여 배제 사유가 없고, 다음의 자격 요건 중 1가지 이상을 보유한 자.

① 사회적경제 관련 경험 보유자

② 조사 업무 경험 보유자

③ 사무 관련 전산 업무 가능자

*(예) 엑셀, 한글 등 주요 사무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참조해주세요.

http://mapoworkfare.or.kr/notice/11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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